서른 다섯, 평범한 직장인. 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외국계 의료기기 회사 마케팅팀 과장. 먹고 사는 것과 별개로 읽고 쓰는 것에 대한 사랑은 생래적인 것이라 보아도 무방할 정도이지만 소설을 쓰는 것은 정의감만으로 법조인이 될 수 없듯 '아무나'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며 스스로가 그 '아무나'에 속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서른 다섯, 이대로 30대를 떠나보낼 수가 없어 용기내어 글쓰기를 시작한 초보 작가.
흐름에 대한 이야기 여울 시내 생의 찬미 1부 벌새 2부 야간비행 3부 낮달 보석 도화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