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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분야
시·에세이
작가
김계호, 정경운, 령, 장성환, 문경, 이영선, 듀니지, Isaac Yoo
출판형태
종이책
인쇄컬러
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페이지수
192p
출판사
글ego
ISBN
9791166661969
출판일
2022.11.11

저자 소개

김계호
로또 1등과 주식 대박을 꿈꾸며 열심히 회사 다니는 회사원이다. 머릿속이 복잡해지면 제주도에 가서 한라산을 오른다. 행복은 무지개 너머 저멀리 있는 게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요새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일들을 하나씩 이뤄보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꽉 닫힌 헤피엔딩을 가장 좋아한다.

정경운
삶의 계획을 항상 일주일 단위로 세우며 살아왔습니다. 일곱 개의 요일은 늘 일기로 마무리합니다. 문방구에서 노트와 펜, 귀여운 스티커를 사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사소한 친절에도 쉽게 마음을 뺏기고 아낌없이 마음을 꺼내줍니다. 그러니 함부로 다정하게 굴지 말아주세요.


로맨스를 잘 모르는 작가의 어설픈 로맨스 이야기입니다. 운명 같은 인연을 꿈꿔본 적이 있나요? 여행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던 두 남녀의 인연을 글에 담았습니다. 고통과 깨달음 뒤에 다시 찾아오는 인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장성환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책을 그렇게 많이 읽지는 않는 청년입니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깁니다. 특히 누군가의 인생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읽는 책도 에세이 종류입니다. 글쓰기와 연관된 일을 하고 싶어 4년 넘는 시간 동안 기자로 일했습니다. 스트레스는 한국 드라마나 웹툰을 보면서 풉니다. 싫어하는 건 쓰디쓴 술과 커피입니다.

문경
오랜 기간 마음이 아파서 병원에 다닌다. 자신의 단점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무리 힘들어도 누군가를 위해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사람이다. 돈키호테와 기형도 시인의 시를 좋아한다. 절망에 맞서서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이영선
덥고 땀나고 찝찝한 여름을 좋아하지 않지만 한 가지 좋아하는 것이 있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검은 하늘에 알록달록 펑펑 터지는 불꽃놀이를 지금은 좋아한다. 집순이기는 하지만 밖에 돌아다니며 사람들 만나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한다. 집에 있을 때면 지브리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자주 듣는다. 글을 읽고 난 후에 아이유의 ‘에잇’ 이라는 노래를 들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팔에 타투로 새길 만큼 ‘하쿠나마타타’ 라는 말을 좋아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항상 이 마인드를 갖고 살아왔다. ‘걱정 하지마. 다 잘 될거야.’

듀니지
무엇이든 자유로움을 원합니다. 매일 생각 덩어리들이 타래처럼 얽힙니다. 음악, 차, 사진찍(히)기, 일몰, 치킨, 노란 체크, 근육, 경험치 쌓기를 좋아합니다. 주5일제는 형벌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명 깊게 읽은 에세이는 폴 그레이엄의 도시와 야망입니다.

Isaac Yoo
가끔 한강을 지나는 버스에 앉아 드뷔시의 ‘Clair de lune’을 들을 때면 진정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끼게끔 하는 건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다. 글을 쓰거나 읽는 순간 소박한 단어와 문장만으로도 오늘의 공기를 느낄 수 있다. 바쁜 삶, 짧은 글로나마 잠시 머물다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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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 4

김계호_여름 환상곡 · 11

정경운_일주일 · 39

령_우리의 인연 · 69

장성환_내 인생을 바꾼 두 번의 선택(Choice) · 89

문경_혼돈의 깊은 심연 · 119

이영선_불꽃놀이 · 131

듀니지_행복을 찾아서 · 155

Isaac Yoo_세계의 바람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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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2022년 여름은 다른 때와 달랐습니다. 몇 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강력한 전염병으로 평범한 삶을 억눌러왔던 사람들이 오랜만에 일상을 되찾고 맞은 첫 여름이었죠. 각종 축제와 행사가 다시 열리고 사람들은 이 여름을 즐기기 바빴습니다. 전국의 피서지는 사람들로 가득 찼죠. 비도 상당히 많이 내렸습니다.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강남 일대를 포함한 중부 지방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로 인해 집을 잃는 등 피해를 본 이재민도 생겼고 유명을 달리한 분들도 계셨죠. 참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많았던 여름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 어느 여름보다 특별했습니다. 각자 사는 곳도, 하는 일도, 처한 상황도 다른 8명이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으로 한 자리에 모여 한 권의 책을 출간하고자 애쓴 시간이었죠. 그 시작은 낯설고 어색했습니다. 서로의 이름 외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배우고 더 좋은 글을 만들어내고자 연습또 연습하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나름 글쓰기에 자신 있던 사람도, 글을 적는 게 두렵고 어려웠던 사람도 처음에는 하나같이 막막하기만했습니다.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를 독자들도 궁금해 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단장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내 실력의 한계를 느끼기도 하고 글 쓰는 데만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외부 요인도 있었죠. 혼자서만 글을 작성하고 수정하는 작업이었다면 진작 그만뒀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끝내 이 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서로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죠. 내 글이 못나고 부족해 보여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옆 사람의 응원 한 마디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줬습니다. 계속되는 글쓰기에 지쳐 글을 대충 마무리하고 싶었을 때 다른 사람의 완성도 높은 좋은 글에 자극을 받아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훌륭한 동료이자 선생님 역할을 잘 수행한 덕분에 이 책이 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토요일 12시’, 우리의 글이 시작된 시간이자 마무리된 시간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하루 중 가장 태양 빛이 뜨거운 시간에 우리는 피서나 물놀이를 가는 대신 글쓰기를 선택했습니다. 황금 같은 주말에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더 좋은 글을 완성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글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 분량의 글을 써서 완성하는 건 처음이라 독자들이 봤을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간혹 초보 작가들의 미흡한 점을 발견하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너그러이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전문적인 작가가 아닙니다. 책을 출간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글을 써나갈 생각입니다. 자신의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연재할 수도 있고, 개인 블로그나 SNS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다못해 혼자 일기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글을 꾸준히 써 보려고 합니다. 이번 작업으로 글쓰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글을 써나가다 보면 우리들 가운데 베스트셀러 작가가 나올 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우리의 글을 책으로 만들어 주신 글ego와 한 명 한 명의 글을 다 읽어보고 꼼꼼히 조언해주신 현해원 작가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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