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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분야
시·에세이
작가
손원숙, 김승현, 박경리, 신민호, 리리, 이정원, 이지원, 강주희, 박준영
출판형태
종이책
인쇄컬러
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페이지수
202p
출판사
글ego
ISBN
9791166662010
출판일
2022.11.11

저자 소개

손원숙
삶은 나에게 친절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달콤한 삶을 꿈꿔봅니다
글을 쓰며 현실에 순응하는 법을 배우고 시련을 극복하고자 합니다.

김승현
상상하길 좋아하고 글 읽기를 좋아합니다.
상상을 나누고 싶어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글쓰기 시작 전 연필을 깎은 수준이군요.
한술에 배부를 수 없음을 알고 한 숟갈 한 숟갈 좋은 글들을 내 글로 만들고 소화시켜
제대로 된 문장 하나 남겨볼 수 있게 되기를 상상해 봅니다.
찬찬히 계단을 밟고 올라가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경리
작가 소개에 글을 읽을 때 도움이 될만한 자신의 특징 위주로 적으라고 하셨는데 시간에 쫓겨 ‘분량만 채우고 보자’하고 쓰다 보니 사실 제 특징이 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의도는 ‘성숙한 인물들이 따듯하게 연대하는 이야기를 써보자’했는데 제가 성숙하지 못해서 그런지 옹졸한 캐릭터들만 등장하는 것 같아 이래저래 아쉬움도 남구요. 하지만 처음 2 줄 쓰는데 하루가 꼬박 걸렸던걸 생각하면 발전했고 많은 걸 느낀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민호
1994년 청주에서 태어났다. 전자공학부를 졸업한 뒤 ROTC로 군복무를 했다. 9년 동안 대구, 철원, 대전에 1년 이상 거주하며 MZ 세대와 교류했다. 2022년 독서에 입문하여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축구이다.

리리
E처럼 보이는 I. 냥이 같은 댕댕이. 여우 같은 곰이다. 속마음과 달리 가시 돋친 채 살아 온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방어적인 태도가 오해가 되어 떠나보낸 좋은 인연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애틋하다. 남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겁이 나서 마음과 반대로 행동했던 젊은 시절에 위로를 전하려 글을 쓴다. 맘속은 따뜻하지만 겉으로 차가웠던 예전의 모습이 아닌, 겉따속따로 일치되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한 발짝씩 앞으로 가고 있다.

이정원
20대까지는 서구적 인간관에 따라 올바른 자아를 갖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은 스스로 만들어낸 ‘자아’라는 관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누런 벽지> 안에 나를 가둔 것은 나 자신이며, 벽지의 올가미가 바로 자아의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감상적인 글과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싫어하고, 또 다른 의미로 몹시 자기중심적이다.

이지원
50대 초반의 중년, 지난 경험으로 외식업 창업 컨설팅과 프랜차이즈 본부 꾸리는 일을 한다. 인생 막장까지 떨어져 네 발로 박박 기다가 이제 겨우 두발로 섰다. 이젠 달려 보려고 미라클 모닝을 하고, 아침형 인간이 되어 책 읽고 글을 쓰면서 지난 아픈 손가락들을 생각한다. 이젠 새 삶을 살고 싶어졌다. 그리고 과거가 아닌 지금 그리고 지금으로 이어진 미래를 꿈꾼다.

강주희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어준 사랑하는 상호에게 전합니다.
작가소개
강주희
-고려대학교 KUS-ON 홍보기자단 취재팀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사회봉사단 기장
-대학생 국회 강원 충남 지역 대학생국회의원
-세종자연의 벗 청년대표이사
저는 작은 화분보다 큰 튤립을 좋아하고 감정의 폭이 깊어 영혼의 색채가 짙은 사람입니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 하기보다는 있는그대로 이해하려는 이성적인 성향이 짙으며, 그와는 역설적이게도,
살바도르달리라는 화가의 그림에 취해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저의 글에서 묻어나고 있듯이 저는 자신을 소개하는 것에 약간에 투박함을 가지고 있으며,
생각보다는 따뜻한 사람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이런 저의 모습이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글을 어디선가 읽게 될 독자들이 저의 투박함과, 따뜻함, 영혼에 담긴 색채에 대해서
온전히 음미하고 재해석 하는 시간이 될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당신의 작은 별은 오늘도 빛나고 있겠죠, 사랑합니다. 살바도르달리가 갈라를 사랑했듯이요.”

박준영
내성적인 성격에 집에서 가만히 쉬는 걸 좋아하는 청년이지만 20대의 마지막을 이렇게 보내지 말자 다짐하고 다양한 취미를 늘려갔다. 그렇게 20대의 마지막을 도전으로 마무리했다. 평소와 다른 옷을 입은 것만 같아 회의감에 빠진 찰나 ‘잃어버린 나’를 발견했다. 나를 가장 잘 안다고 판단했던 모습을 내려놓고 천천히 나에 대해 기록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했다. 그렇게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나면서 일상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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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 4

손원숙_심판(審判) · 9

김승현_섬 · 49

박경리_파란 눈의 아이 · 67

신민호_MZ 세대 · 85

리리_마음 아지트 (Hideouts in the bottom of Heart) · 109

이정원_새로운 천사 · 121

이지원_이제 네 꿈을 노래해. · 141

강주희_살바도르달리, 갈라, 낙화, 그리고 · 167

박준영_나를 찾는 여정길 ·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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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사십여 일간 매일 글을 마주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때로는 공책을 펼쳤고 어떤 때는 노트북을 펼쳤습니다. 가끔은 눕기도 했습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순간에 담기 위해 말이죠. 어떤 자세이건 제 머릿속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고 있었고, 이들을 틀로 잡아내고자 했습니다. 때로는 잘 고른 장면에 기뻐했고, 때로는 잘못 골라낸 부분을 솎아내기도 했으며, 약한 부분은 찾아내어 고치고 다듬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친 모든 것들은 이전보다 견고한 베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위에 생각을 얹고 글로 짜내는 것은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문장을 떼려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나름대로 고심하고 준비했다 생각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겨우 짜낸 세 단어가 결국 물꼬를 터 주었습니다. 그 후로 읽는 이에게는 짧고 쓰는 이에게는 긴 글을 쓰기 위해 매일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어떤 날은 주인공만이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어떤 날은 짜냈던 것을 다시 되돌려야 했습니다. 멋지게 한 판 짜고 싶었지만, 아직은 더 단련해야 함을 머리만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인정해 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머릿속은 ‘멋진 태피스트리 작품’이었지만 현실은 ‘초보 자수’였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제 생각의 베틀을 어떻게 조립하고 언어의 실을 어떻게 짜낼지 미약하게나마 알아냈으니까요. 그리고 비록 언어의 실을 다루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걸 배웠지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도 배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베 짜기를 손에서 쉬이 놓을 수 없을 듯합니다.

이 마음을 담아 여러분께 아직은 미숙하지만 그래도 풋풋함은 살아있다고 말하고 싶은, 저마다의 순간이 담긴 글의 ‘태피스트리’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사랑의 눈으로 읽어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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