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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 분야 소설 > 일반
- 작가
- 스테르담
- 출판형태
- 전자책
- 파일형태
- 파일크기
- 0.84MB
- 출판사
- 부크크
- ISBN
- 9791137286917
- 출판일
- 2022.06.24
목차
프롤로그 6
제1화 인연 지우기 주식회사 8
제2화 늙지 않는 남자의 사랑 22
제3화 바다로 간 통근 버스 37
제4화 밥벌이의 기쁨과 슬픔 46
제5화 가쁜 행복 51
제6화 대신 뛰어 드립니다 56
제7화 천사와 악마 64
제8화 꿈 76
제9화 정상(正常) 85
제10화 소년의 기억 95
제11화 파리에서 101
제12화 운수 좋은 날 110
제13화 배고픈 사내의 고민 125
제14화 쇼핑하는 여자의 고민 131
제15화 습작 #1 138
제16화 습작 #2 144
도서 정보
누군가 나에게 왜 소설을 썼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에게 왜 사냐고 묻고 싶다.
그저 글을 쓰기 시작했고, 시작한 글은 내 숨이 되고 있다.
그러니까,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삶이 되었고 이제는 그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좀 더 잘 살려는 발버둥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삶도 장르를 가리지 않지 않던가.
때로는 희극이었다가, 비극이었다가 마침내는 소설과 같지 않을까 한다.
나는 살면서 내가 글을 쓰게 될 것이라 생각해본 적이 전혀 없다.
그러나 무언가에 이끌려 이리도 글을 써내려가고 있는 바, 얕은 지식이 아닌 삶과 사색으로 글을 써 가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긴 소설은 다음을 기약하나, 이렇게라도 소설의 시작을 해야겠다고 스스로를 다그친 바 마침내 '쪽 소설'이란 변명의 장르를 내어 놓게 되었다.
나는 깊은 내면과, 얕은 겉면을 이야기 한다.
때론, 얕은 내면과, 깊은 겉면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우리네 삶은 늘 그렇다.
진지하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그 뒤죽박죽이 삶의 허를 찌른다.
그 허를 찌르는 것들에 대해 나는 썼다.
'쪽 소설'이지만, 여러분들에게 다가가 사무치는 그것은 작지 아니한 무엇일거라 확신한다.
- 수줍고도 당당하게 '쪽 소설'을 내어 놓으며, 스테르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