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서 내려다보는 구름의 환상

시·에세이 > 시집  by 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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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분야
시·에세이 > 시집
작가
율전
출판형태
종이책
인쇄컬러
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페이지수
100p
출판사
부크크
ISBN
979-11-372-0274-0
출판일
2020.04.01

저자 소개

토실토실한 알밤 같은 일상을 보내는 작가입니다!



목차

차례

1. 얘야! 엄마 한번 봐주렴!

2. 석양의 아름다움

3. 여행은 설렌다

4. 엄마 모시고 집에 가는 길

5. 1월1일 새벽의 감상

6. 가슴이 텅 빈 것 같다

7. 손떨림과 어지럼증

8. 새벽기도

9. 차가운 호숫가의 산책

10. 마눌 옆에서 다시 잠을 청해 본다

11.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2. 아이는 빨리 키가 크고 싶다

13. 덕을 쌓는 게 인생이다

14. 비행기서 내려다보는 구름의 환상

15. 삶은 나 자신이다

16. 비데기 위의 행복

17. 해 서산에 걸렸다

18. 고양이 밥 맛있어요!

19. 따스한 오후의 한가로움

20. 청소기의 바쁜 일정

21. 새벽부터 비다

22. 할아버지 나 순찰 잘했어요

23. 닭백숙 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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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석양의 아름다움


어둠이 깔리는 대지는 아름답게 느껴진다

살금살금 찾아오는 어둠에

땅과 나무는 순식간에 밤의 늪에 빠져드네!

밤의 숲이 찾아드는 걸 체념하네!


오는 걸 어쩌겠나

함께하는 게 편하다

현상을 바꿀 수 없다면 따르자

억지가 아니라 순리에 따르자


땅과 식물은 가슴 아파하지 않고

현실을 인정하면 된다 말하네

오후 7:48 잠시 잠들었네

협곡을 지나는 열차 여행 피곤하다

차창 밖은 어둠이 대지를 뒤덮었다

어둠에 맞서는 가로등이 불을 밝힌다


도로변의 가로등은 지나는 사람과

무관하게 길을 밝혀준다


사람이 가든 가지 않든

해가 하루 종일 지치지 않고 빛을 비추듯이

밤새도록 길을 밝혀준다


대상은 다르다

가로등은 가로등 주변의 길을 밝혀준다


해는 대지의 모든 것에 빛과 에너지를 보낸다

희생과 행동은 크고 작음이 아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있다

어둠은 더욱더 짙어간다

편한 밤이 되길 행복한 밤이길 기대한다







여행은 설렌다


처음 가보는 곳은 어떨까?

맛있는 음식은 뭘까?

찾아가는 지역의 모습은?

어떠한 이야기가 있을까?

기대감에 여행을 간다


김천역서 버스로 무섬마을 갔다

길지(좋은 땅)는 마을 앞에 강물이 흐르며

물이 삼면을 감싸고

뒤는 산을 두고 있는 마을이라 한다


무섬마을 두고 한 말이다

조용한 마을 풍경

제방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높고 길게 잘 형성되어 있고

강의 다리는 에스자형의 나무다리가

좁다랗게 설치되어 있다


관광객들은 다리 위에서 왔다 갔다는 걸 남기기 위해

열심히 자신들의 모습을 휴대폰에 담는다


강 건너니 마을이 없다

옛날에는 마을이 있어 왕래가 있었나 보다


흐르는 맑은 물과 모래밭 강을 가로지르는 좁은 나무다리

주위의 마을과 나지막한 산들의 모습이

아주 잘 어우러져 있다

도시 사는 사람이 와서 보면 그저 좋은 광경이다

어릴 적 내가 살던 시골의 풍경과 비슷하다



<비행기서 내려다보는 구름의 환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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