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연가(戀歌)

소설 > 로맨스  by 김재석
찜 횟수 00 명의 후기
13,600  원
  • 배송일 : 영업일 기준 2-8일 내로 배송됩니다.
  • 환불규정: 주문 후 인쇄되므로 배송이 준비된 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도서 정보

분야
소설 > 로맨스
작가
김재석
출판형태
종이책
인쇄컬러
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페이지수
219p
출판사
부크크
ISBN
979-11-272-8220-2
출판일
2019.09.04

저자 소개

지은이 김재석

시골살이 4년차 귀농작가. 블루베리 재배와 글쓰기를 하며 시골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삶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므로….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일본유학(방송미디어 전공)을 다녀와서, 방송외주제작 일을 했다.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리야드 연가>는 젊은날, 리야드로 떠난 나의 아내가 겪은 취업방랑기이자, ‘썸’타는 러브스토리를 모티브로 해서 쓴 에세이형 소설이다.
지은 책으로 제3회 1억 고료 조선일보판타지문학상을 받은 ‘풀잎의 제국’(2011년. 문학수첩), 제1회 해양문학상을 받은 ‘마린 걸’(2009년, 청어람주니어),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을 수상한 ‘식스코드’(2013년, 낙성재) 가 있다.
E-mail : dream21sek@daum.net

더보기

목차

CONTENT

리야드 연가(戀歌) 프롤로그
리야드 연가(戀歌) ep.1 <Wanted>
리야드 연가(戀歌) ep..2 해외파견신청
리야드 연가(戀歌) ep .3 영어면접시험
리야드 연가(戀歌) ep .4 리야드행 비행기를 타다
리야드 연가(戀歌) ep. 5 첫날 밤
리야드 연가(戀歌) ep. 6 10개월 뒤
리야드 연가(戀歌) ep .7 콩글리쉬
리야드 연가(戀歌) ep. 8 세헤라자데 호텔
리야드 연가(戀歌) ep. 9 친구가 있다는 건
리야드 연가(戀歌) ep. 10 터질 일은 터진다
리야드 연가(戀歌) ep. 11 인샬라
리야드 연가(戀歌) ep. 12 땡큐, 땡큐
리야드 연가(戀歌) ep. 13 히잡의 한국여인
리야드 연가(戀歌) ep. 14 루루와 아키코
리야드 연가(戀歌) ep. 15 특별손님
리야드 연가(戀歌) ep. 16 두 가지 사건
리야드 연가(戀歌) ep. 17 남매 왕족
리야드 연가(戀歌) ep. 18 마호멧이
리야드 연가(戀歌) ep. 19 어린왕자 호(號)
리야드 연가(戀歌) ep. 20 화상 병동
리야드 연가(戀歌) ep. 21 사하라 사막
리야드 연가(戀歌) ep. 22 친선인의 밤
리야드 연가(戀歌) ep. 23 집으로 초대받다
리야드 연가(戀歌) ep. 24 걸프전쟁
리야드 연가(戀歌) ep. 25 방독면 도난사건
리야드 연가(戀歌) ep. 26 마지막 편지
리야드 연가(戀歌) 에필로그

더보기

도서 정보


이 이야기는 1988년 서울올림픽 직 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중앙병원에 임상병리사로 파견되어 젊은 날을 보낸 여자 주인공(나, 1인칭시점)의 리야드 연가(戀歌)이다.
나(여자주인공)는 ‘12시, 종이 울리면 떠나요. 왕자님’ 하는 신데렐라 과도 아니고, 단지 한국 가족에게 생활비를 대야 하는 무수리과 였지만, 설핏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아웃사이드 프린스를 사랑한…, 한 여인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 최수진(28세, 임상병리사) : 올빼미형 이면서 누구에게 간섭받는 것도, 지는 것도 못 참는다. 대학원에 임상심리학을 공부하며 머릿속에 늘 두 녀석을 데리고 산다. 착한악마, 나쁜천사이다. 이 둘은 사사건건 대립하며 여주의 마음을 코믹하게 갈팡질팡 거린다.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해외파견근모 공고를 보고 면접을 본다. 단지 집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일념으로 사우디 리야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는다. 영어가 통하지 않아 좌충우돌하며 외국병원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데, 멋진 사우디 아웃사이더 왕자가 접근해 온다. 과연 그는 여주의 무엇에 매력을 느낀 것일까?

- 마호멧(31세, 사우디 왕자, 아람코 근무) : 서열이 낮은 아웃사이더형 사우디 왕자. 아람코라는 국영석유기업에 간부로 근무하면서 여동생이 산부인과의사로 근무하는 리야드병원에 가끔씩 들린다. 그는 무슬림의 사고방식과 이슬람 문화에 회의를 가지고 있다. 진보적인 인테리이다. 그는 여동생이 소개한 한국인 임상병리사(최수진)에게 관심이 간다. 왜 이렇게 끌리는 걸까?

- 루루(29세, 산부인과 의사) 마호멧의 여동생.

- 이수경(28세, 간호사) 리야드 병원 근무, 최수진의 해외파견 동기


영어도 못하는 내가 사우디에서 어떻게 근무해!

엄마의 등쌀과 병원 거머리들의 사생활 침해에 지친 나는(최수진)는 게시판에 공고된 사우디아라비아 파견 근무자 모집에 응모한다. 1980년대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절, 외국물이라도 먹어볼 기회는 취업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영어도 못하는 내가 어떻게 시험에 합격하지? 나는 올빼미의 눈을 가지고 있고, 소리 없이 바람을 가로질러 먹이를 낚아챈다. 오직 암기력 하나로 영어면접시험에 도전했고, 엑셀런트! 사우디심사관이 엄지척을 하며 합격시켜준다. 면접시험은 합격했지만 사우디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막상 도착한 사우디는 내가 생각한 아라비안나이트의 지니가 사는 나라가 아니다. 이슬람 율법이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하고 있는 무슬림의 나라이다.
외래검사센터에 배치된 나는 병원 근무 첫날부터 영어 때문에 힘들다.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다. 결국, 걸려온 전화를 알아듣지 못해 사건이 터지고 만다. 처벌을 기다리는 근무 첫날은 그렇게 길 수 없다.
외래검사센터 닥터 칩은 나를 처벌하지 않고, 기회를 준다. 영어를 잘할 때까지 전화 받는 일은 제외시킨다. 나는 무엇으로 보답할까 하다, 아침에 먼저 출근하면 청소부터 시작한다. 정말 반짝반짝 하게 검사센터를 청소했다. 사우디에서 청소는 서번트(하인)들이 하는 일이다. 전문직 근무자가 하는 일은 절대(?) 아니다. 병원에 소문이 돌고, 여러 사람이 주목한다. 특히, 한 사우디 여성이 관심을 가진다. 그녀의 이름은 루루이고, 산부인과 의사이자, 사우디 왕족의 공주다. 내가 만난 그녀는 불온(?)한 페미니스트 프린세스이기도 한다.
아람코(사우디국영석유기업) 신입직원 단체검진 날, 한 특별한 손님이 병원을 찾아온다. 그와 닥터 칩 사무실에 만나 몇 마디 대화를 나누는데 이 남자 왠지 모르게 끌리는 호감형이다. 영어가 딸려 제대로 된 대화는 못했지만, 그는 그 후로 외래검사센터에 얼굴을 가끔씩 내민다. 피검사를 핑계로…. 그는 병원의 산부인과 의사인 루루와 남매이다.
그는 라마단 기간이 끝나고, 이슬람 최대 축제기간 때, 병원을 찾아온다. 그리고 이슬람 율법이 담긴 영어번역본 코란을 내밀며 고백을 한다. 그의 이름은 아웃사이더 프린스 마호멧이다.

나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세헤라자데가 될 테야!

나는 중동을 생각할 때,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신밧드의 모험을 떠올린다. 어릴 적 방영된 일본 애니의 영향이다. 아라비안나이트 문고판 책도 영향을 끼쳤다. 사우디에서의 병원생활 10개월 째, 장기휴가를 받았다. 진짜 아라비안나이트를 느껴보기 위해, 내가 사랑하는 세헤라자데가 되어 보려고 중동을 돌아보는 여행을 떠난다. 터키 이스탄불로…. 물론 다른 이유도 있다. 라마단 기간이 끝나고, 이슬람 최대 축제 기간에 그에게 고백을 받았다. 아웃사이더 프린스 마호멧에게…. 어수선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나는 터키 이스탄불 블루모스크에 들어가 이슬람 예배에도 참석해 본다. 마호멧과 인연을 맺을 수 있을까 고민한다. 블루모스크 근처 세헤라자데 호텔 숙소에서 일본인 아키코를 만나는데, 하마터면 낯선 외국 땅에서 납치(?)되어 어두운 유흥가를 전전할 뻔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사건 이후로 아키코는 나에게 달라붙어 함께 여행을 한다. 원래 같이 여행하고 싶었던 동료는 정작 따로 있었는데….
터키 이스탄불 여행을 마치고,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투어를 하려고 카이로 공항에 내렸는데 아키코의 여행 가방을 도둑(?)맞았다. 이집트 경찰서를 찾아갔지만 영어를 못 알아듣는 건지, 여성여행자라 장난치는 건지 대략 난감한 사항이다.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그때, 왠 이집트 아저씨가 경찰서에 나타나 그녀들을 구해준다. 그런데 그의 차 트렁크를 열자 아키코의 여행 가방이 있다. 이런 황당한 일이 ….
그 아저씨는 마호멧 왕족집안의 집사이다. 마호멧의 부탁으로 그녀들을 암행(?)했단다. 낯선 여행지에서 봉변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마호멧이 소식을 접하고 직접 여행지로 찾아오겠단다. 나와 아키코, 마호멧이 나일강 크루즈 여행을 함께 떠난다. 나일강 여행을 하며 아키코는 마호멧에게 붙어산다. 나는 심술이 나기도 하고, 둘의 모습에 우울해 지기도 하는데, 대피라미드를 보러 가자는 아키코를 마호멧이 멋진 말로 떼어낸다.
“나는 돌무덤을 보러 온 게 아니야, 미스 수진이 걱정돼서 온 거야. 알겠어요.”
나와 마호멧은 사하라 사막에서 별밤을 함께 한다. 그가 궁금해 하는 고백에 답해야 할 시간이기도 했다. 나와 마호멧의 인연은 이어질 수 있을까?
1990년 걸프전이 터지고, 마호멧은 군인은 아니지만 석유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쿠웨이트에 투입된다. 그곳에서 전쟁의 참상을 보며, 이슬람 형제 나라끼리 싸우는 모습에 종교적 회의를 느낀다. 그는 나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고 미국으로 떠난다. 그는 나를 더 이상 이슬람 율법에 구속된 여인으로 살게 하고 싶지 않다며…. 진정한 이슬람의 정신인 관용과 포용을 전파하는 사도의 역할을 하고 싶다며….

더보기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