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를 고민했던 세 고교생 이야기

인문사회  by 유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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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분야
인문사회
작가
유경은
출판형태
종이책
인쇄컬러
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페이지수
106p
출판사
좋은교사
ISBN
978-89-91617-55-1
출판일
2019.05.14

저자 소개

지은이 유경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지만 영어학은 건조했고 영문학은 버거웠다. 그러다 영어교육이라는 사람 냄새나는 전공을 발견하고 매우 기뻐했다. 일반 회사 생활에 대한 로망이 전혀 없어 대안으로 ‘교사가 되어볼까...?’하다가 진짜 교사가 되었다. 선생님 노릇은 상당히 재미있었던 한편, 해가 갈수록 베테랑 교사가 될 줄 알았지만 오히려 해가 갈수록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더더욱 알 수 없어졌다. 교사생활 4-5년에 한 번씩 사춘기를 맞아 각종 휴직을 빌미삼아 적극적으로 다른 길을 기웃거리는 패턴을 보이다가, 두 번째 사춘기에 학교 현장에 대한 첫 번째 책 '세 교사맘 이야기'를 쓰게 된다.
첫 번째 책을 통해 글을 읽고 쓰고 나누는 기쁨을 깊이 누렸다. 이것은 초중고대 대학원까지 이르는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글에 대한 순수하고 강렬한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그 후 급격히 up된 자신감과 의욕을 재료삼아 두 번째 책 '자퇴를 희망한 세 고교생 이야기'를 야심차게 시작했다. 그러나 이렇게 암울할 줄은 몰랐던 출산과 신생아 육아의 터널을 지나, 사랑하는 엄마를 갑자기 천국에 보내는 슬픔과 절망에 사정없이 휘청이며 이 얇디얇은 책을 2년 만에 겨우 완성했다.
휴직이 길어지고 있지만 교육 현장에 대한 글을 놓지 못하고 있으니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스토커가 된 기분이다. 그들은 나를 잊었겠지만 나는 그들을 기록한다. 그리고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지 깨달으며 한없이 마음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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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발간사 4

Ⅰ.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9

Ⅱ. 이야기의 싹 – 나의 학교 퇴사 고민이야기와 컴백이야기 13

Ⅲ. 왜 이 이야기인가? 24

Ⅳ. 지태의 자퇴고민 이야기 27

Ⅴ. 상민이의 자퇴고민 이야기 43

Ⅵ. 희진이의 자퇴(고민)이야기 56

Ⅶ. 고등학교 졸업. 그 이후의 삶 64

Ⅷ. 그래서, 너희에게 학교는 어떤 곳이었니? 69

Ⅸ. 생각해볼 것들 80

Ⅹ. 나가며 91

ⅩⅠ. 부록 – 지태의 원망에 대한 답글 95

참고문헌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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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싶었던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늘 뭔가 미안하다는 아이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가 더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교사로서 너에게 고통 속에 학교를 다니게 해서 미안해.’
‘학교가 너에게 행복한 곳이 아니라니 미안해.’
‘네가 자퇴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나도 잘 모르겠고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런 너를 귀찮게 여겨서 미안해.’
‘부모로서도 너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었는데 그게 뭔지 몰라서 더 힘들게만 해서 미안해.’
‘불안하고 확신이 없고 몰라서 네가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고 중간만 가기를 바래서 미안해.’
‘그런데 앞으로도 어떻게 해야 더 잘하는 건지 몰라서 미안해.’

‘미안해’라는 말은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열어주는 마술 같은 말이라고 합니다. 미안하다는 진심어린 고백이 이 글을 읽고 있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열어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원래 목적대로 이 글이 어떤 문제에 대해 시원한 대안을 제시해주기에는 미흡하다 할지라도, 현실을 직시하며 서로의 난감함을 함께 나누는 식탁 같은 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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