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담나담

시·에세이  by 전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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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분야
시·에세이
작가
전영규
출판형태
종이책
인쇄컬러
표지-컬러, 내지-컬러
판형
46판
페이지수
50p
출판사
부크크
ISBN
979-11-272-3376-1
출판일
2018.02.25

저자 소개

목차

머리말 6

제1화 <성찰 그리고 성장> 8
• 후회조차 온전히 나의 것이기를
• 당신은 어떤 바다에
• 오고 가는 것들
• 나에겐 출구 너에겐 입구
• 상처는 아프지만, 흉터는 아프지 않기에
• 나와 마주하는 밤
• 너의 망설이는 발자국 역시 누군가에겐 좋은 길이다
• 무(無)에서 유(有)로, 안(內)에서 밖(外)으로
• 이 세상 모든 평범함이 나에게도 평범해질 그 날까지
• 횡단보도 그 한가운데에서
• 나의 이기적인 하루
• 낮에 뜬 별
• 감정이라는 탱탱볼

제2화 <너와 나, 우리> 30
• 동행(同行)
• 진실과 사실 사이
• 정답 없는 세상이 제일 정답 같았다
• 끝내 다 알지 못하는
• 내 인생의 엔딩 크레디트
• 2017년의 끝자락에서
• 회색

제3화 <소중한 만큼 어려운 너> 41
• 감정 표현에 대한 재고
• 너는 늘 어렵다
• 너는 가고 너밖에 모르던 나만 남았다
• 준비된 차분한 이별
• 거리를 거닐다가 피어난 너라는 꽃
• 감정의 + , -
• 만큼의 차이

작가의 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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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14살의 중학생은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많은 부를 축적한 사람의 인생보다 많은 인심을 축적한 사람의 인생이 더 근사하다고 굳게 믿기 시작했을 무렵이다. 책은 다른 이의 인생과 가치관으로 갈 수 있는 징검다리 같은 매체라 믿었기에 많은 책을 읽어보았다. 그 책들이 하나같이 내게 전하는 메시지는 말하기의 힘보단 듣기의 힘이었다. 그래서 다른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그 힘을 실감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후로 늘 주변 사람들에게 상담사 역할을 자처해 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를 하고 대학을 오고 그렇게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같은 사람들은 단 한 쌍도 없었다. 다른 생김새, 다른 가정환경 모두가 서로 다른 이야기 속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었다. 그렇게 많은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날에 이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는 계기가 찾아왔다. 바로 <정답 없는 세상이 제일 정답 같았다>라는 제목의 글을 쓴 날이다. 나와 정말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다른 가치관을 지닌, 인생에서 걱정이라곤 해본 적 없을 것 같은 그 아이가 내게 털어놓은 고민은 너무나도 나의 고민과 닮아 있었다. 그 이전까지는 고민을 들어줄 때에 최대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은 했지만 내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고민엔 진심을 다 하진 못했었다. 그러나 그날 다른 이의 사소한 고민마저도 크게 느껴졌고 나의 고민처럼 다가왔다. 내가 정해 놓은 기준의 벽을 허물고 제일 정답 같은 세상을 맞이했다. 그 이후 나의 이야기라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했고 위로해줌과 동시에 위로받았고 기쁜 일엔 내 일처럼 기뻤다.

우리의 인생이 너무도 닮아서 너를 위로하는 일이 나를 위로하는 일이며, 나를 이야기하는 일이 너를 되돌아보게 해주는 일임을 깨달았다. 그렇게 너를 담고 나를 담아 너를 닮고 나를 닮은 이 책, 너담나담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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