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밖으로

소설  by 박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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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분야
소설
작가
박다빈
출판형태
종이책
인쇄컬러
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페이지수
250p
출판사
부크크
ISBN
979-11-272-1617-7
출판일
2017.05.17

저자 소개

· 박다빈
의미 있는 글에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 가치는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정성 들인 글을 쓰며, 그 여러 가지 일을 부지런히 하고자 합니다. 편하게 둘러보세요.

· 카쿠코 매거진
이곳에서는 산문과 소설을 책으로 엮어 발행합니다. 여기에서 펴낸 책들은 존재의 가장 깊은 곳을 향해 걸어가며 적은 보고서와도 같습니다. 한 권의 책은 하나의 돋보기일 수 있습니다. 그 책을 통해 세상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책 한 권을 통해 삶을 좀 더 깊이 보려고 하면 어떨까요. 삶의 중심부로 파고들수록, 사람은 새로운 안목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경험은 쉽게 잊히지 않는 데다가 사람을 의미 있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당신 삶의 중심부로 갈수록, 당신은 무엇을 보고 듣고 맡고 만질 수 있을까요. 이 책을 당신 앞에 펼쳐 놓는 것, 당신이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 마음은 몇 뼘이나 움직일 수 있을까요. 우린 어디까지 함께 갈 수 있을까요. 어느만큼 함께 깊어질 수 있을까요. 우리와 삶은 얼마나 친해질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삶 안에서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합니다. 각각의 의미는 다르겠지만, 이전보다 더 잘 살고자 그렇게 합니다. 카쿠코 매거진은 그 공부를 당신과 함께합니다.

· 블로그
https://brunch.co.kr/@parkda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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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어떤 편지
카일라 요한슨
제스 콜먼
사려 깊은 거짓의 새벽
당신과 나의 시간
달의 뒷면
인간의 용기에 대한 신의 선물
혼자 하는 생각들
어쩌면 모두의 공포증
확신의 탈을 쓴 오해
휴가 그리고 휴가 준비물
극복할 게 없는 나이는 없어
기품 있게 시들어 갈 수 있도록
허락도 없이 당신 곁을 느끼네
눈앞에서 바뀌는 시대
분리수거
발버둥
동전 뒤집기의 세계
이카로스의 날개
신화 속에서 비극을 맞은 인간
겉돌아
야밤의 우체부
들리지 않는 마음
세 번째 편지
선수 교체
다섯 번째 편지
봄이 지고
여덟 번째 편지
다급하게 그어진 출발선
열한 번째 편지
확인
동행
격리
예기치 않은 방문
아프고 웃긴 진실
진실의 이름을 한 무엇
사막이 되어 버린 사람
조용한 폭로
새로운 맞이
소통
보통이 되어 가는 날들
밤 산책
익숙해진 아침 풍경
당신에게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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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 얼굴로 사는 거울이었다가
거울 밖으로 나와 진짜 자신이 되어 간
세상에 자신을 비추며 살아가는 법을 익혀 간 사람들의 이야기.

중심 인물 소개

카일라 요한슨 ― 25세. 유명 피아니스트. 주로 재즈 피아노를 연주한다. 훌륭한 청음 능력과 작곡 능력을 가지고 있다(독학했다). 앨범을 낼 때마다, 앨범 안에 본인이 작곡한 곡들을 90% 이상 수록한다. 스스로 발품을 팔아 소속사들을 찾았고, 헤리테이지 엔터테인먼트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현재 헤리테이지 엔터테인먼트 소속 피아니스트다. 신인 때, 회사에서 카일라를 무척 밀어 주었다. 언론의 도움도 조금 받았다. TV 쇼에 자주 나간다. 저명한 가수급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연예인들의 흠모를 종종 산다. 아델이 카일라의 머리를 따라 했다고 인터뷰한 적 있다. 사람들에게 항상 웃는 얼굴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스포트라이트가 한시적으로 존재할 뿐이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수시로 언질한다. 영원을 불신하는 동시에, 무상함에 고통 받는다. 아직은 정상 자리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

제스 콜먼 ― 30세. 펄머넌트 체어 컴퍼니라는 의자 디자인 회사를 운영한다. 직원은 본인뿐이다. 의자 디자인도 혼자 하고, 의자 제작도 혼자 한다. 제스가 만드는 의자들 대부분을 제스의 어머니가 구입한다. 오랜 가난과 무명 생활로 자존감이 바닥이다.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등바등한다. 서른 살이 되기 직전에 극심한 불안과 분노를 겪었다. 이것보다는 번듯한 서른 살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의자 디자인 회사를 차리기 전까지는 직장 생활을 했다.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닌데, 속물이 되고 싶지는 않다. 먹고살 만한 정도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잘나가는 사람들이 부러운 한편으로 그들의 성공을 불결하다고 여긴다(뭔가 더러운 짓을 했기 때문에 그 자리까지 올라갔을 거라고). 점점 삐딱해지는 자신이 싫으면서도 딱하다. 불같은 자격지심이 자신을 태우면서도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사실 때문에 간혹 혼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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